[앵커]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, 일본 방문을 통해 수백조 원대의 경제적인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핵 카드를 손에 쥐고 세 나라에 무역 적자 해소를 압박하는 전형적인 사업가 기질을 보여줬다는 평가인데요<br /><br />하지만 진짜 실리는 중국이 챙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뉴욕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순방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향했는데요. 이번 순방에서 사업가적인 기질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부터 이번 첫 아시아 순방에서 무역과 북핵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핵을 해결하기 위해 당사국들을 직접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모두 중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정작 중국에 가서는 대북 원유공급 중단 같은 고강도 대책을 주문하지 않았고요. 무역 불균형 문제도 중국보다는 과거 미국 정부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우리 돈 280조 원 규모의 미중 경제 협력 체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잉이나 제너럴일렉트릭, 퀄컴 같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석유공사와 샤오미, 중국은행 등과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겁니다.<br /><br />사업가 출신답게, give · take, 주고받는데 능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통 큰 선물 보따리를 받고 대신 대중국 압박을 거둔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첫날 일본을 찾아서도 계속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꺼내 들면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방문의 목적을 북핵과 무역 문제라고 밝혔지만, 오히려 무역에 치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공교롭게도 한중일 세 나라는 북핵 문제의 당사국이면서 동시에 대미 무역흑자 국가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이 3천470억 달러, 일본이 689억 달러, 우리나라가 277억 달러 흑자국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무역 적자문제를 해결해야 미국의 일자리가 돌아온다며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순방 때도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무역 문제를 꺼냈습니다. 무역 불균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 일본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아베 총리에게 빨리 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101140255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